뛰어난 가창력과 연기력을 바탕으로 한국 뮤지컬을 이끌어갈 차세대 대표주자로 주목받고 있는 뮤지컬 배우 이지유가 창작뮤지컬 ‘노서아 가비(musical Russian Coffee)’ 주인공으로 전격 캐스팅됐다.
뮤지컬 ‘로미오와 줄리엣’, ‘미스터 온조’ 등을 통해 극과 극을 오가는 다채로운 연기 스펙트럼은 물론 완벽한 캐릭터 소화력을 과시하며 뮤지컬 계 ‘뉴 아이콘’으로 입지를 다지고 있는 이지유는 이번 작품에서 조선 최초의 바리스타이자 희대의 사기꾼 따냐 역을 맡아 관객들에게 다시 한 번 색다른 매력을 선사할 예정이다.
김탁환의 소설 ‘노서아 가비 - 사랑보다 지독하다’를 원작으로 한 뮤지컬 ‘노서아 가비’는 개화기 조선을 배경으로, 커피를 즐겨마시던 고종을 암살하려는 음모를 둘러싼 유쾌한 사기극으로 이지유는 따냐 역에 함께 캐스팅된 걸그룹 나인뮤지스의 혜미, 금조, 멜로디데이의 여은 등과 함께 각기 다른 4色 매력을 발산해낼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지유는 “원작소설을 워낙 감명 깊게 읽은 터라 작품에 임하는 각오가 기대가 남다르다”며 “실제와 허구를 오가는 스토리인 만큼, 공감과 상상이 한 무대 위에서 어우러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전했다.
한편, 따냐의 연인 이반 역에는 뮤지컬 `광화문 연가`, `총각네 야채가게`의 이승현과 `난쟁이들`, `알타보이즈`의 우찬이 캐스팅되어 조국 조선에 대한 깊은 원망을 지닌 사기조직 갈범무리단 보스로써의 카리스마 연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대한제국 시대 비운의 황제 고종 역에는 선 굵은 연기와 뛰어난 가창력을 보여주는 최정수와 연극 `까사 발렌티나`, `헤비메탈걸즈` 등 강한 존재감을 보여준 김결이, 따냐의 곁에 머물며 끝까지 그녀를 돕는 강찬 역에는 `알타보이즈`의 이민재와 `사랑은 비를 타고`의 신윤철이 합류해 뮤지컬 팬들의 기대감을 상승시키고 있다.
이밖에 정다혜, 전소영, 박정우, 김유현, 이상근, 한충의 등의 실력파 배우들이 대거 캐스팅되어 함께 무대에 오른다.
뮤지컬 ‘노서아 가비(musical Russian Coffee)’는 오는 9월 20일부터 흰물결아트센터에서 공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