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부로 배우하게’의 박잎선이 오광록도 K.O시킨 삼행시를 낭독했다.
iHQ K STAR ‘함부로 배우하게’의 23일 방송에서는 명품 배우 오광록이 멘토로 출연해 감정수업을 펼친다. 오광록은 34년의 연기 내공을 아낌없이 발휘하며 멤버들의 잠재된 감정들을 하나씩 깨워줄 예정이다.
이날 수업에서 멤버들은 오광록의 주도 아래 즉흥 삼행시 미션으로 감정을 표현하기에 나섰고 신봉선과 허경환, 차오루는 저마다 창의력을 뽐내며 오광록을 흡족케 했다.
화기애애한 수업 분위기에 용기를 얻은 박잎선은 수줍게 일어나 ‘선풍기’로 삼행시를 시작했다. 그녀는 “선하고 고요한 제 인생에 풍랑이 불어 닥쳤습니다. 기운 내 오늘도 그 바람과 맞서 싸웁니다”라는 얼떨결의(?) 심경고백으로 현장에 있는 모든 이들을 초토화시켰다.
폭발적인 반응에 자신감이 생긴 박잎선은 ‘축구공’ 이라는 단어로 두 번째 삼행시를 발표하기에 이르렀다. 이런 그녀의 셀프디스에 신봉선은 “무슨 얘기를 하려고 하는거에요!”라며 기겁했지만 박잎선은 “축구를 좋아하던 아줌마 마음에...”라며 아련하게 운을 띄워 역대급 삼행시를 완성시켰다는 후문.
이는 차분하게 박잎선을 지켜보던 오광록마저 단숨에 K.O 시키는 삼행시였다고 해 전무후무한 셀프 디스 삼행시를 완성시킨 박잎선표 ‘축구공’ 삼행시는 어땠을지 궁금하게 한다.
‘함부로 배우하게’는 23일 밤 8시 30분에 11회가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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