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아나운서 겸 배우 오영실이 KBS2 퀴즈 프로그램 <1 대 100>에 1인으로 출연해 100인과 경쟁하며 5천만 원의 상금에 도전했다.
이날 MC 조우종 아나운서는 오영실에게 “KBS 아나운서 입사시험 때 백지연 씨 때문에 긴장을 많이 했었다고요?”라고 질문했다.
이에 오영실은 “3차 오디션에 갔는데 백지연 씨가 내 앞에 앉아 있었다. 연대 브룩쉴즈로 신촌에서 유명했던 백지연이 앞에 있으니 비교가 됐다”며 “집에 와서 난 왜 짜리몽땅하게 태어났냐고 울면서 잠이 들었다”고 고백했다.
이어, “엄마도 마음이 아프셨는지 밤새 `뽕` 브래지어를 손수 만들어서 시험 보기 전에 주셨다”며 “뽕을 넣으니까 자신감이 상승했다. 다행히 그날 백지연 씨가 안 와서 합격할 수 있었다”고 아나운서 시험 합격비결이 엄마의 사랑이 가득 담긴 ‘뽕’ 덕분이었음을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1 대 100>의 또 다른 1인으로는 백승주 아나운서가 출연해 5천만 원의 상금에 도전하며 100인과 경쟁했다. 23일 밤 8시 55분에 KBS 2TV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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