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영그룹이 삼성생명 사옥에 이어 삼성화재의 을지로 사옥도 인수에 나섭니다.
삼성화재는 23일 을지로 사옥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부영을 선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1월 삼성생명의 옛 태평로 사옥을 매입한데 이어 삼성그룹 금융계열사 사옥을 부영이 사들이게 된 것입니다.
삼성화재 을지로 사옥은 지상 21층에 지하 6층으로 연면적 5만4천653㎡(1만6천533평 상당) 규모의 건물로, 업계에서는 부영이 4천억원대 중반 가격을 써낸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삼성화재는 곧 부영과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이후 구체적인 가격 조율을 거쳐 3분기 중에 매각 절차를 마무리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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