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초 방영됐던 tvN 드라마 `치즈인더트랩`에서 발암 캐릭터 손민수로 시청자들에게 강렬한 눈도장을 찍은 배우 윤지원이 JTBC 금토드라마 ‘판타스틱’에 전격 캐스팅 됐다.
윤지원은 JTBC 금토드라마 `판타스틱`에서 이소혜(김현주)와 함께 일하는 보조작가 홍상화 역으로 발탁돼 전격 합류한다. 홍상화는 일명 성공한 덕후로 평소 좋아하던 수사물, 장르물 드라마 덕질을 하기 위해 법대에 간 후 존경하던 드라마 작가의 보조작가가 된 4차원 캐릭터이다.
‘판타스틱’에서 맡은 홍상화 역 또한 전작과는 전혀 다른 캐릭터로 색다른 이미지 변신을 선보일 예정이다. 윤지원은 이번 드라마에서 그 동안 보여줬던 긴 머리를 과감하게 숏컷으로 잘라 대학생이 아닌 작가로 변신해 지적인 이미지까지 더했다.
윤지원은 “이번 작품에서는 긍정적이고 사랑스러운 캐릭터로 찾아 뵙게 되었다. 좋은 캐릭터를 만나서 행복하다”며 소감을 전했다.
또한 “존경하던 선배님들과 작품을 하게 되어 설렌다. 좋은 연기 보여드리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윤지원은 tvN 드라마 `치즈인더트랩`에서 주인공 홍설을 따라하는 손민수 역을 맡아 시청자들에게 강인한 인상을 남긴 바 있다. 손민수 역은 초반에는 자신감 없고 소심한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이후엔 주인공 홍설을 따라하면서부터 자격지심을 드러내 시청자들의 짜증을 유발하는 발암연기를 선보여 짧은 등장에도 불구하고 신스틸러로 자리잡았다. 캐릭터로는 미움을 받았지만 동시에 ‘윤지원’이라는 배우를 확실히 각인 시키게 된 계기가 됐다.
JTBC 새 드라마 ‘판타스틱’은 평생 죽도록 일만 하던 시한부 드라마 작가와 한류스타의 사랑 이야기를 담은 로맨틱 코미디물이다. 오는 9월 2일 오후 8시 30분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