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선우용여가 뇌경색 진단을 받았다.
선우용여는 TV조선 건강프로그램 ‘내 몸 사용 설명서’ 녹화 중 뇌경색 초기증세를 보여 제작진에 의해 병원으로 후송됐다.
한 연예계 관계자는 “정말 말씀을 잘하시는 분인데 그날은 유독 말이 어눌하셨다”며 “녹화 전부터 두통과 어지러움이 있다고 말씀하셨고 이를 의아하게 생각한 제작진이 녹화를 중간에 끊고 근처 응급실로 모셨다. 바로 입원 절차를 밟았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병원으로 후송된 선우용여 선생님은 정밀 검사에 들어갔다”며 “현재는 의사소통이 가능한 등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가슴을 쓸어내렸다.
병원 진찰 결과 선우용녀는 뇌경색 초기 진단을 받았다. 뇌경색은 뇌혈관이 막히면서 뇌 조직이 녹아 괴사되는 질환이다. 증상으로는 팔과 다리에 힘이 빠지며 걷지 못하거나 물건을 잡지 못하며 대화를 할 때 발음이 어눌해진다. 심한 경우엔 사망까지 이르게 된다.
선우용여는 녹화장을 빠져나가는 순간에도 “다들 걱정말고 나머지 녹화를 잘 끝내라”고 출연진과 방청객들을 다독여 녹화장을 숙연하게 만들었다.
조기에 증세를 발견한 선우용여는 현재 병원에서 퇴원하고 자택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다.
한편 선우용여는 ‘내 몸 사용설명서’를 하차하고 당분간 방송활동을 중단하고 치료에 힘쓸 계획이다. (사진=JT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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