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고령’ 중국 할머니 119세 생일 맞아 …둘째 딸이 83세!

입력 2016-08-24 22:38  




세계에서 가장 나이가 많은 중국 할머니가 119세 생일을 맞았다.

24일 청두상보에 따르면 중국 쓰촨(四川)성 청두(成都)시 톈푸신구의 작은 주택에 사는 푸쑤칭(付素淸) 할머니는 지난 21일 119세 생일잔치를 벌였고 나흘 전에는 이 할머니의 5대손이 태어나는 겹경사를 입었다.

119세라는 나이를 고려하면 사실상 1800년대를 살아본 경험이 있는 거의 유일한 사람으로 추정된다.

푸쑤칭 할머니는 자녀가 6명으로 손자, 손녀 등을 모두 합치면 자손만 70여명에 달한다. 이번에 생일잔치를 준비한 사람들은 4대손인 증손자와 증손녀들로 알려졌다.

이 할머니의 집에는 세계 주요 기관에서 증정한 `세계에서 가장 나이 많은 여성`이라는 상패가 걸려있다.

83세인 둘째 딸은 "할머니의 협압은 정상이고 세포 검사를 했더니 활발할 정도로 건강이 좋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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