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이 국제구호단체 기아대책과 함께 베트남 호치민시 인근 동나이성 롱토(Long Tho)지역에 해외 의료봉사단 ‘미소원정대’를 파견해 무료진료봉사를 하고 있다고 25일 밝혔습니다.
미소원정대는 의료 시설 부족·경제적 어려움으로 의료 혜택을 누리지 못하는 현지 주민들에게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단체로 지난 2011년부터 시작해 올해까지 약 9천여 명의 베트남 주민들을 진료했습니다.
올해는 강동경희대병원의 소아청소년과·내과·산부인과·정형외과·한방과, 가천대 길병원 치과센터, 한국실명예방재단의 의료진 28명과 효성 베트남법인 임직원 자원봉사자 50명 등이 봉사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의료봉사가 진행 중인 동나이성 지역은 효성의 주력사업인 스판덱스와 타이어코드의 세계 최대 규모의 글로벌 생산기지가 자리 잡고 있는 곳입니다.
효성 미소원정대는 주민진료와 더불어 현지에 있는 롱토 초등학교와 4년째 방문하는 푸옥티엔 초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기초건강검진도 진행했습니다.
효성 관계자는 “미소원정대 활동이 1회성 이벤트에 그치지 않고 더 많은 이웃들이 의료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추진해 나가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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