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박 2일’ 자유여행의 특급 게스트 김준현과 박보검이 멤버들과 첫 여행이라고는 믿기지 않을 정도의 적응력으로 역대급 활약을 펼쳤다. ‘1박 2일’에 완벽하게 녹아든 이들은 최적화 게스트의 위엄과 함께 매력을 뿜어내며 주말 저녁 안방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지난 28일 오후 방송되는 KBS2 ‘해피선데이-1박 2일 시즌3’(이하 1박 2일)는 교통의 요지 충북 제천을 출발, 김준현-박보검과 함께 즉흥적인 ‘자유여행’을 떠나는 두 번째 이야기가 펼쳐졌다. 29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1박 2일’은 전국 기준 18.2%의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며 일요일 전체 예능 프로그램 시청률 1위, 동 시간대 시청률 1위를 차지했다.
여행하면 빠질 수 없는 먹방에서 김준현과 박보검의 매력이 폭발했다. 점심 식사 시간이 되자 허기진 배를 채우기 위해 준호 팀은 크림 탕수육을, 태현 팀은 짜글이를 먹으러 식당을 찾았다.
평소 맛 표현에 자신이 없던 멤버들은 먹방 지존 김준현과 함께하는 점심 식사에 안심을 하며 무한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에 김준현은 ‘담백함’에 대한 일장연설로 멤버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후 그는 “담백한데 차분하게 담백한 게 있고, 포근하게 담백한 게 있다”면서 수식어를 최대한 활용하는 비법을 전수했다.
또한 그는 식욕을 자극하는 어감의 형용사로 ‘달큰하다’라는 말을 멤버들에게 알려줬고, 윤시윤은 자신만의 긍정 화법으로 김준현의 비법을 소화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그런가 하면 박보검은 식당에 들어서자마자 가지런하게 테이블을 세팅하며 형들을 챙기는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그는 땀을 흘리는 형들을 위해 선풍기 위치를 조정하는가 하면, 육수부터 휴지까지 필요한 것들을 척척 대령하는 센스 있는 모습을 보여줬다.
김종민은 박보검이 음식을 덜어주자 “제발! 내가 알아서 먹을게!”라며 뜨거운 열기를 참으며 음식을 날랐고, 데프콘은 휴지를 건네주는 박보검의 손길에 “우리 버릇 나빠져~”라며 직접 일어나 휴지를 가져오는 모습으로 모두를 빵 터지게 만들었다.
이와 함께 김준현과 박보검은 여행의 꽃이라고 할 수 있는 먹방으로 시청자들의 시선을 빼앗았다. 먹방의 지존이라고 할 수 있는 김준현은 짜장면에 짬뽕 국물을 넣어 먹는 특급 비법과 함께 “면에 칼 대면 안돼”라는 명언까지 남기며 명불허전 먹방을 선보여 시청자들의 식욕을 자극했다. 이에 질세라 박보검은 떠오르는 먹방계의 샛별 ‘먹보검’의 위엄을 과시하며 야무지게 쌈을 싼 짜글이를 복스럽게 먹는 모습으로 시청자들까지 배부르게 만들었다.
이처럼 여행의 즐거움을 안방에 고스란히 전달한 김준현과 박보검의 활약에 시청자들은 “박보검 진짜 복스럽게 잘 먹더라~ 먹는 모습 보는데 내가 다 기분이 좋았음!”, “면이 넘어가게 놔두라는 김준현 말에 우리 가족 다 빵 터짐ㅋㅋ 역시 먹방 지존!”, “김준현이랑 박보검이랑 진짜 친화력 좋은 듯! 멤버들이랑 잘 어울리는 모습 보니까 진짜 친구들이랑 떠나는 여행 같고 좋더라~” 등의 큰 호응을 보였다.
한편, ’1박 2일’은 매회 새롭고 설레는 여행 에피소드 속에서 꾸밈없는 웃음을 선사하며 큰 호평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