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발 증시 830]
출연 : 김정환 미래에셋대우 투자전략팀 연구위원
-최근 글로벌 증시에 나타난 기술적 특징
글로벌 주요지수의 특징은 최근 상승탄력이 둔화되면서 20일선을 중심으로 지지력을 시험하고 있다는 것이다. 美 다우지수도 20일선을 중심으로 움직임을 보이고 있으며 최근 코스피와 높은 상관관계를 보이던 독일의 닥스지수 역시 20일선에서 지지를 확인한 후 기술적 반등을 시도하고 있다. 전일 국내증시는 20일선을 하회했지만 금일 20일선을 다시 회복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글로벌 증시에서 공통적으로 강세를 나타내고 있는 업종이나 종목은?
현재 글로벌 대표 IT기업들의 주가가 탄탄한 모습을 지속하고 있다. 미국의 최대 전자제품 유통업체인 `베스트바이`가 깜짝 실적을 발표하면서 하루만에 20% 급등했으며 전자제품 유통 업체 전반의 주가 상승을 견인했다. `애플` 역시 최근 단기랠리를 이어가고 있으며 보조지표의 움직임을 살펴 보면 올해 4월 전 고점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소프트웨어의 대표기업인 `구글`도 2016년 하반기 들어 사상최고치를 경신해가고 있다. 현재 단기랠리에 따른 피로감으로 인해 조정 중에 있지만 기간조정 후 박스권 상단을 돌파할 것으로 전망된다. `마이크로소프트` 역시 양호한 실적을 바탕으로 상승랠리가 지속되고 있다. 2015년 이후 지속된 중기 박스권을 상향 돌파하면서 추가 상승에 대한 기대감을 높여가고 있다. 현재 미국증시에서 IT기업들이 차지하는 비중이 점점 확대되는 추세이며 컴퓨터와 소프트웨어 관련 종목이 S&P500 전체 시가총액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21%로 증가했다.
-국내증시에서 기술적으로 양호한 종목
국내증시에서 기술적으로 양호한 종목은 기존의 상승흐름을 지속하는 종목과 낙폭과대주 중 바닥을 확인한 후 본격적인 턴어라운드가 예상되는 종목이다. `현대글로비스`는 하락 추세선과 60일선을 동시에 돌파하면서 추가 상승이 기대되고 있으며 1차 저항선은 20만 원 내외가 될 것으로 판단된다. 또한 바닥권에서 저점을 확인한 것으로 판단되는 종목은 `하나투어`이다. `하나투어`는 8월부터 거래량이 증가하면서 2중 바닥을 형성했다. 향후 60일선인 8만 원을 돌파할 시 보다 강력한 매수신호가 나타날 수 있다. `NAVER`는 외국인이 전일까지 18거래일 연속 순매수하는 등 탄탄한 수급을 보여주고 있으며 상승추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GKL`은 대칭삼각형이 완성되었으며 방향성이 위쪽으로 나타났다. 거래량도 최근 증가하고 있기 때문에 추가 상승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이 밖에도 한국타이어, 한화케미칼, 엔씨소프트, 파라다이스, 삼성카드 등이 있다.
권순모
smkwon@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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