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라인13] 이시각 외신헤드라인

[증시라인13] 이시각 외신헤드라인 0831
김민희 /외신캐스터
지금 이 시각 나온 주요 외신들도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알리안츠의 수석 경제자문 모하메드 엘-에리언은 미국의 고용지표가 호조를 보인다면 9월 금리인상 가능성은 80%까지 오를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CNBC에 따르면 엘-에리언은 현재 9월 인상 확률은 60%지만, 이번 주 금요일 발표될 고용지표에서 비농업부문 고용과 경제활동 참여율, 그리고 임금이 개선돼 완전고용에 가까워진다면 9월 금리인상 가능성은 더욱 높아질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로버트 W. 베어드는 앞으로 시장이 5~10% 가량 조정을 받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마켓워치는 앞으로 두 달간 증시가 크게 하락할 것이라며 지금이 매도해야 할 때라고 전했습니다. 또 시장이 모멘텀을 잃고 있는 상황에서 투자자들과 미디어는 강세 포지션을 늘려나가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공포지수로도 불리는 변동성지수 VIX가 오르고 있다며, VIX선물로 운용되는 단기채권 투자가 좋을지도 모른다고 덧붙였습니다.

CNBC는 오늘 하락했던 금 가격이 향후 수개월간 하락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톰 맥켈란 기술 분석가는 금 가격이 3년은 오르고 5년은 떨어지는 ‘8년 주기’로 거래된다며, 결국 1,280 달러보다 떨어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2017년과 2018년에는 금 가격이 오를 차례라고 전망했습니다. 한편 국제 금값은 지난 밤 연준 위원의 매파적인 발언으로 달러 강세가 나타나면서 약 2개월 만에 최저치까지 하락했습니다.


마켓워치는 그 동안 미 연준이 금리인상을 미루면서 올해 달러화는 주요 10개국과 신흥시장 통화보다 크게 약화됐다며, 금요일의 고용지표가 중요한 터닝포인트가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데일리FX의 제임스 스탠리 애널리스트는 연준의 긴축 계획에 대한 시장의 기대 변화가 올해 가장 큰 변수였다고 지적했습니다. 한편 BNY멜론은 투자자들이 미국 대선을 우려하고 있다며 9월보다는 12월 금리인상에 무게를 두고 있습니다.


오늘 오전 중국 규제 당국이 미국 컴퓨터 제조업체 델과 세계 최대 데이터 저장장치업체인 EMC의 인수합병을 승인했습니다. 다음 달 7일까지 완료되는 이번 인수합병은 600억 달러 수준으로 IT업계 사상 최대 규모로 알려졌습니다. 한편 지난해 10월 발표된 델의 EMC 인수는 반독점규제 당국의 승인을 받아왔지만 중국 정부만 최근까지 승인을 결정하지 않았습니다.
지금까지 이 시각 외신이었습니다.


양경식 ksyan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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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증시라인 13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