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유인나, 결국 중국 드라마서 하차..'사드 보복' 연예계서 현실화?

입력 2016-09-01 10:38  


배우 유인나가 촬영 중이던 중국 드라마에서 결국 하차했다.
1일 복수의 매체에 따르면 CJ E&M은 “중국 후난TV가 유인나와 협의 하에 드라마 하차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유인나는 중국 후난위성TV의 28부작 드라마 ‘상애천사천년 2: 달빛 아래의 교환’의 여주인공을 맡았다. 드라마는 일부 사전 촬영을 마쳤지만, 유인나는 특별한 사유 없이 여주인공 교체 통보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유인나의 하차가 한국의 고고도 미사일방어체계(사드) 배치 결정으로 인한 보복이라는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앞서 지난달 중국 일부 매체는 ‘상애천사천년 2: 달빛 아래의 교환의 여주인공이 중국의 궈쉐푸(郭雪芙)로 교체됐다’고 보도한 바 있다.
현재 유인나는 이달 초 귀국해 한국에서 머물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조시형  기자

 jsh1990@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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