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은 14구역(두산건설) 등 재건축, 재개발 이어져
서울 서대문구 홍은,홍제동이 재개발 재건축을 통해 5900여 가구가 거주하는 신주거지로 떠오를 전망이다. 이곳은 도심 접근성이 뛰어난 데다 북한산을 끼고 있어 쾌적한 주거환경을 갖추고 있다. 분양가도 서울 평균보다 낮은 것도 특징이다.
부동산 분석업체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서울 서대문구 홍제동과 홍은동 일대 재개발, 재건축을 추진하고 있는 단지는 모두 9곳으로 조사됐다.
이 지역이 관심 받는 이유는 도심 속에서 쾌적한 자연환경을 누릴 수 있어서다. 지하철 3호선 홍제역 이용시 종로,광화문,시청 등 도심 진입이 10분대다. 또한 내부순환로와 통일로가 인접해 수도권 전역으로 이동이 수월하다. 여기에 북한산, 백련산, 인왕산 등이 둘러싸고 있고 홍제천이 흘러 쾌적한 환경을 갖췄다.
반면 집값은 경쟁력이 있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올 8월 서울시 아파트 매매값은 3.3㎡당 1723만원이다. 반면 홍은,홍제동에 분양된 단지는 이보다 낮은 가격에 선보였다. `북한산 더샵`은 3.3㎡당 1400만원 내외의 분양가로 나왔고 `홍제원 아이파크`는 3.3㎡당 1600만원 내외로 책정됐다.
부동산 전문가는 "홍은동과 홍제동 일대는 지난 10년간 분양된 단지가 603가구에 불과하고 노후화된 주택이 많아 저평가 됐던 지역"이라며 "재개발과 재건축이 본격 진행되면 우수한 입지를 바탕으로 주거 선호도가 높은 지역으로 떠오를 것"으로 내다봤다.
이 지역 도시정비사업의 수혜를 볼 대표적인 단지는 두산건설의 `북한산 두산위브`다. 서대문구 홍은동 홍은14구역 재개발로 들어서며 지하 3층~지상 21층 8개동 497가구 중 전용면적 33~118㎡ 228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분양가는 지난 4월 분양된 `홍제원 아이파크` 보다 낮은 가격에 선보인다. 전용면적 84㎡를 비교 했을 때 홍제원 아이파크는 5억6000만원 전후였지만 북한산 두산위브는 4억중반대부터 공급 중이다. 또한 전용면적 59㎡ 소형아파트는 서울 평균 전셋값인 4억 원보다 낮은 3억원 후반대에 나왔다.
여기에 북한산 인근에 자리잡고 있어 쾌적한 주거 환경 또한 돋보인다. 백련산, 인왕산 등이 주변을 에워싸고 있어 숲이 주는 프리미엄을 누릴 수 있다. 단지 앞에 흐르는 홍제천 조망도 가능하다. 2008년 정비사업을 통해 조성된 홍제천은 물길을 따라 자전거 도로, 산책로와 각종 휴게시설이 위치해 주민들에게 인기가 높다.
■ 광화문,종로 등 서울 도심 가까워
우수한 서울 도심 접근성도 갖췄다. 내부순환로로 진입할 수 있는 홍은,홍제램프가 가깝고 통일로도 직선으로 600m 정도 거리다. 지하철 3호선 홍제역을 이용하면 종로,광화문,시청 등 주 도심지까지 10분대, 압구정,신사 등 강남권까지 30분대다.
또한 홍은1동 주민센터도 가깝고 포방터시장, 인왕시장, 유진상가 등 주변에 생활편의시설이 많다. 홍은초, 홍제초, 인왕중 등은 도보 거리에 있으며 반경 3㎞ 내외에는 한성과학고, 서울외국인학교, 연세대, 이화여대, 서강대 등 우수한 교육환경을 갖췄다.
주거 여건은 향후 더 좋아진다. 홍은6,14구역과 홍제1,2,3,5구역 등 주변 재건축, 재개발도 활발하게 진행 중이며 인근 녹번동 질병관리본부 자리에는 호텔과 컨벤션, 어린이 문화시설, 서울 힐링숲 등이 들어서는 서울혁신파크가 조성될 예정이다.
분양 관계자는 "북한산 두산위브는 광화문,시청 등 서울 도심과 가까우면서 동시에 북한산의 쾌적한 환경을 누릴 수 있다"며 "향후 홍은동과 홍제동에 재개발이 진행될 예정이어서 미래가치도 높은 곳"이라고 말했다.
모델하우스는 서울시 은평구 대조동 2-40번지(지하철 불광역 7번 출구 앞 대은초등학교 옆)에 위치한다. 1순위 청약결과 최고경쟁률 51대 1로 모든 타입이 마감됐다. 당첨자 발표는 31일이며 9월 6일부터 8일까지 정당계약이 있다. 입주예정일은 2019년 6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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