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2일)은 제12호 태풍 `남테운`의 간접영향을 받아 충청과 남부지방 등 전국에 많은 비가 내려 쌀쌀한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10호 태풍 `라이언록`에 이어 12호 태풍 `남테운`이 일본 오키나와 동남동쪽 약 290㎞ 부근 해상에서 중심기압 975hPa, 최대 풍속 32㎧의 소형급 태풍으로 시속 12㎞ 속도로 북상하고 있다.
오늘 전국은 태풍 `남테운`의 간접영향권에 들어 서울·경기와 강원 영서에는 돌풍과 천둥, 번개를 동반한 강한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경남내륙과 제주산간에는 호우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시간당 20mm 내외의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으며, 중부지방은 새벽까지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다.
전북(서해안 제외)·충북·울릉도·독도는 20∼60㎜의 비가, 서울·경기·강원영서·충남·전라 서해안·제주·서해5도는 10∼40㎜의 비가 각각 예보됐다.
예상강수량은 경상·강원영동·전남(서해안 제외)이 30∼80㎜, 경남·지리산 부근 등은 최대 150㎜ 이상이 될 것으로 보인다.
낮 최고기온은 23∼28도로 전날보다 낮을 것으로 보인다.
오늘 오전 7시 현재 전국 주요 지역의 수은주는 서울 20.8도, 인천 20.9도, 수원 20.3도, 춘천 19.4도, 강릉 29.7도, 청주 22도, 대전 21.4도, 전주 21.0도, 광주 20.2도, 제주 23.4도, 대구 19.8도, 부산 21.2도, 울산 20.2도, 창원 19.5도 등을 가리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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