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3일 출범하는 서민금융진흥원 초대 원장에 김윤영 신용회복위원장이 내정됐습니다.
2일 금융위원회는 서민금융진흥원장에 김윤영 신용회복위원장을 임명 제청했다고 밝혔습니다.
서민금융진흥원은 햇살론과 미소금융, 바꿔드림론 등 각 기관에 산재돼 있던 서민금융 지원 기능을 총괄하는 기구입니다.
김윤영 내정자는 1979년 수출입은행에 입사해 33년 간 기획부장, 국제금융부장, 자금본부장 등을 역임했습니다.
2012년부터 2년 간 자산관리공사 서민금융본부장으로 재임한 뒤 지난 2014년부터 신용회복위원장을 맡고 있습니다.
금융위는 "김윤영 내정자가 자산관리공사 서민금융본부장과 신용회복위원장으로 근무하면서 쌓은 경험을 바탕으로 효율적 서민금융 업무를 수행할 것으로 판단했다"고 내정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서민금융진흥원장은 금융위원장의 제청으로 대통령이 임명하는 자리로 김윤영 내정자는 서민금융진흥원장과 신용회복위원장을 함께 맡게 됩니다.
서민금융생활지원법상 서민금융진흥원장은 무보수로 신용회복위원장을 겸임할 수 있습니다.
서민금융진흥원장에 내정된 김윤영 신용회복위원장의 주요 경력과 이력은 다음과 같습니다.
1955년 12월생
1974년 경기고 졸
1978년 서울대 지질학과 졸
1989년 미국 카네기멜론대 대학원 경영학과 졸
1979년 한국수출입은행 입사
1990년 수출입은행 경제협력기금부 심사역
1994년 수출입은행 워싱턴사무소장
2004년 수출입은행 국제금융부 팀장
2005년 수출입은행 두바이사무소장
`09년~`12년 수출입은행 자금본부장(부행장)
2012년 한국자산관리공사 서민금융본부장
2014년 신용회복위원회 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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