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말 날씨] 전국 곳곳 '비' 우산챙기세요…'돌풍·벼락' 주의

입력 2016-09-02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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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말은 전국이 대체로 흐린 가운데 곳곳에 비 예보가 있어 나들이에 영향을 끼칠 것으로 예상된다.

민간기상기업 케이웨더는 ‘주말날씨 포커스’ 방송을 통해 금요일 시작된 비가 이번 주말에도 이어지겠다고 예보했다.

케이웨더에 따르면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가 내리다 오전에 서쪽지방부터 그치기 시작하겠고, 이후 늦은 오후에서 저녁사이에는 제주도를 제외한 전국에서 비가 그치겠다. 제주도는 일요일도 종일 비가 오겠고, 경상도와 강원영동 등 일부지역에서는 오후부터 빗방울이 떨어지겠다.

토요일 우리나라는 남해상에서 북동진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겠고, 중부와 호남 지역은 오전에, 영동과 영남지역은 늦은 오후부터 저녁사이 비가 그치겠다. 제주도는 종일 비가 올 것으로 보인다.

이어 일요일에는 남해상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아 전국이 대체로 흐린 가운데 제주도는 비가 계속되겠다. 영동과 영남 지역은 오후부터 비가 내리겠고, 오후에 중부와 호남 지역에서는 한때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다.


지역별 주말날씨를 살펴보면 토요일 중부지방은 오전까지 비가 내리겠다. 낮 기온은 서울과 대전이 28℃가 되겠다. 일요일은 오후 한때 소나기가 내리겠고 한낮에 서울 28℃, 대전 29℃까지 오르겠다.

호남지방도 토요일 오전까지 비가 오겠다. 한낮에 전주·광주 28℃로 예상된다. 일요일은 오후에 소나기가 지나는 곳이 있겠고 낮 동안 전주가 30℃까지 올라 다소 덥겠다.

영남지방은 토요일 비가 오다가 저녁에 대부분 그치겠다. 낮 최고기온 대구 28℃, 부산 27℃로 초가을 날씨를 보이겠다. 일요일은 점차 흐려져 오후부터 또다시 비가 내리겠다. 한낮에 대구 29℃로 기온이 조금 오르겠다.

동해안지방은 토요일 오후까지 비가 이어지겠다. 낮 최고기온 속초 24℃, 강릉 25℃로 선선하겠다. 일요일 다시 흐려져 오후에 비가 내리겠고 25℃ 안팎의 선선한 날씨가 이어지겠다.

케이웨더 박유라 캐스터는 “이번 주말 대부분 지역에 비가 내리는 만큼 외출 시 우산을 챙기는 것이 좋겠다”며 “곳에 따라 돌풍과 벼락이 동반되는 곳이 있겠으니 시설물 관리 및 각종 안전사고에 유의해야한다”고 당부했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khk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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