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썰전` 유시민이 야당의 내년 대선을 전망했다.
1일 방송된 JTBC `썰전`에서는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의 새 체제 출범을 맞아 유시민과 전원책이 토론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썰전` 토론의 뜨거운 감자는 19대 대선을 앞두고 추미애 대표가 더불어민주당의 새 대표로 선출되면서 야당에 대한 전망과 총평이었다.
유시민은 정권을 밀물과 썰물에 비교하며, "추미애 대표 당선과 상관없이 야권에 (대선)물이 들어오는 중"이라고 전망했고, 전원책은 "이번 여당 당 대표 선거에는 드라마가 없었다"고 총평했다.
전원책은 "현재 여당의 문재인 외에 누가 후보로 나와서 경쟁을 하겠느냐"고 지적하며, 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경선 과정을 언급했다.
전원책은 "노무현이 보여준 자기 희생정신으로 인해 사람들을 끌어모으며 한 해 경선과정이 드라마틱해진 것"이라며 현 야당의 경쟁력을 약하다고 평가했고, 유시민은 "지난 대선에서도 박근혜 후보가 일방적으로 경선을 이기고도 대통령 되지 않느냐"고 정면 반박했다.
유시민은 "특정한 돌발 변수라던가 후보 진영의 작전 전략으로 결정된다고 보지 않는다"며 "김대중 밀물이 들어왔다가 물이 덜 빠져서 노무현이란 배가 뜬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솔직히 추미애 의원의 당선과는 무관하다"면서 "야권에 물 들어오는 중"이라고 내년 대선을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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