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한식조리학교 새로운 도약 위한 최적의 적임자… 2대 학교장으로 만장일치로 발탁
바야흐로 셰프의 전성기다. TV를 틀면 국내 스타 셰프들의 활약상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다. 특히 최근 한국 셰프들과 해외 실력파 셰프들이 요리 대결을 펼치는 한 프로그램은 한국 셰프들의 실력은 물론 한식의 가능성까지 다시 한 번 확인시켜 주었다.
이러한 분위기 속에 우리나라 스타 한식 셰프를 양성하는 국제한식조리학교가 주목받고 있다. 유네스코 음식창의도시로 선정되기도 한 전주에 위치하고 있는 국제한식조리학교는 미국의 CIA(The Culinary Institute of America), 프랑스의 Le Cordon Blue, 이탈리아 ALMA와 어깨를 나란히 하는 세계적인 조리학교를 목표로 농림축산식품부, 전주시가 공동 출자해 설립한 한식 전문 교육기관이다.
특히, 정규과정인 해외 파견 한식조리사 과정과 한식 집중과정은 물론, 정부로부터 교육기관으로 선정돼해외에서 한식당을 운영하는 경영주(해외 한식당 종사자 교육), 한식을 전공할 외국인들을 위한 한식 교수(해외 대학교 한식강좌 담당교수 양성) 교육 등을 통한 한식 글로벌화를 실천하고 있다.
이와 함께 조별 실습이 아닌 1인 1실습, 산학실습 선발 시 항공권 및 숙박비 전액 지원, 요리대회 개최 및 국제 요리대회 참가 지원, 국내 최고 수준의 교수진 등 한식 전문 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 지원으로 개교한 지 4년밖에 안되었음에도 불구하고 벌써부터 곳곳에서 성과가 나오고 있다.
실제 지난 2014년 필리핀에서 열린 국제요리대회(WACS 공인대회)에서 참가자 전원이 입상하는 쾌거를 이룬 바 있으며, 해외 한식 교육인 양성 노력으로 인해 미국 캘리포니아 주(州) 로스앤젤레스, 플러턴, 가든 그로브에 캠퍼스를 두고 있는 스탠톤 대학교(Stanton Univ.)에 한식조리학과를 개설하는 협약을 맺으면서 `해외대학교 최초 한식조리학과 개설`이라는 고무적인 성과를 이뤘다.
한편, 최근 국제한식조리학교는 2대 학교장으로 전주대학교 외식산업학과 교수인 민계홍 교수가 새롭게 취임했다고 밝혔다. 민 교수는 지난 9월 1일 학교장 취임식을 기점으로 첫 공식 임무에 돌입하여 향후 4년 간 학교를 이끌게 된다.
민계홍 교수는 밀레니엄 서울힐트 호텔 최연소 주방장을 역임한 바 있으며, 전주대학교 외식산업학과 교수에 재직하면서 유네스코 음식창의도시 전주의 음식문화 발전에 많은 기여를 해왔다. 특히, 풍부함 조리실무 경험과 조리 교육 및 한식 세계화와 관련된 폭넓은 연구 활동을 펼쳐온 점은 국제한식조리학교가 새롭게 도약하는데 있어 최고의 적임자라는 평가를 받아 만장일치로 발탁된 것으로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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