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상목 기획재정부 1차관이 5일 기재부 자매결연 시장인 충남 공주의 산성시장을 방문해 "서민 생활 밀접품목의 물가를 철저히 관리하고 성수품 수급 안정대책을 차질없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최 차관은 "대체로 안정적인 물가 흐름 속에서도, 일부 농·축·수산물은 폭염 등의 영향으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최 차관은 정부가 지난달 29일 발표한 추석 민생대책에 따라 계약재배 물량 출하를 조절하고 비축물량을 방출하는 등 성수품 물가 안정대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최 차관은 "전통시장 활성화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정부는 온누리상품권 발행규모를 늘리고 취급 금융기관도 12개에서 13개로 늘려 이용 편의를 높일 계획이다.
9월1일부터 13일까지는 `한가위 전통시장 그랜드 세일`을 열고 전통시장 주변 주차를 허용하는 등 지원방안을 마련키로 했다.
최 차관은 "앞으로도 변화와 혁신을 통한 전통시장 활성화를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갈 계획"이라며 내년 예산안에 청년 상인 육성을 위해 178억5천만원을 반영하는 등 전통시장 활력을 높이고 특성화 시장 육성에 565억5천만원을 쓰는 등 각 지역 전통시장의 자생력을 강화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그는 또 "전통시장이 풍성한 명절과 내수 회복의 중심이 될 수 있도록 상인들이 적극적으로 동참해달라"라고 당부했다.
한국경제TV 박준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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