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결’ 오지호 vs 이정진, 장대비 속 벌어진 극강의 잔혹격투신 공개

입력 2016-09-06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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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지호와 이정진이 붙었다. 토너먼트식 한국형 액션영화 ‘대결’에서 절대갑질의 무자비한 CEO 오지호와 의협심 100%의 형사, 이정진이 장대비 속에서 벌였던 잔혹격투 스틸과 현장의 비하인드가 공개됐다.

‘대결’은 상남자들의 박진감 넘치는 토너먼트식 한국형 액션영화로, 가진 것 없는 취준생 풍호(이주승 분)가 형의 복수를 위해 무자비한 절대 갑인 CEO 재희(오지호 분)와 대결하는 영화로서 시원한 액션으로 폭발하는 아드레날린과 뻥 뚫린 속을 선사하는 본격오락액션물이다.



공개된 오지호 vs 이정진의 토너먼트 액션대전은 빗속에서 이루어진 격투씬으로서 오지호는 한 인터뷰에서 “각 토너먼트마다 액션의 컨셉이 달랐다. 이정진 씨와 나의 대결은 무엇보다 잔혹함에 초점을 맞추었다. 왜냐하면 이 장면이 잔혹하고 무자비할수록 풍호의 감정에 당위성이 생기기 때문이다”라고 밝힌 바 있다.

그를 대변하듯 장대 빗속에서 작렬하는 두 남자의 주먹은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거친 남자들의 숨결을 느끼게 하고, 스틸컷은 영화 ‘인정사정 볼 것 없다’의 박중훈과 안성기의 대전을 생각나게 한다.



한강둔치에서 촬영된 이날, 거대살수차의 등장에 배우들과 스텝들 모두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오지호는 “역대 이렇게 큰 살수차는 처음 봤다. 저 비를 오늘 밤새도록 맞아야 하냐”며 혀를 내두르기도 했는데, 4월의 차가운 밤공기를 맞으며 액션연기를 펼쳐야 했던 배우들의 고충은 이만저만이 아니었다. 그러나 추위와 맞서며 탄생한 빗속 액션씬은 두 조각미남이자 상남자의 기 싸움에 시너지를 이루어 그야말로 잔혹하고 무자비한 액션씬으로 탄생했다는 후문이다.

토너먼트식 한국형 액션대전 영화 ‘대결’은 9월 22일 개봉을 앞두고, 답답한 대한민국의 현실에서 반전을 꿈꾸는 현대인에게 스트레스를 날려버릴 통쾌함을 보여줄 수 있을지 기대를 높이고 있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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