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주원이 현역으로 입대한다.
지난 3월 서울지방경찰청이 발표한 예능 특기병(서울경찰홍보단) 입대를 스스로 취소했다. 그는 현역으로 신청, 입대 날짜를 기다리고 있다.
5일 서울 병무청 관계자는 한 매체에 “주원이 당초 계획대로라면 지난 7월 경찰 홍보단으로 입대했어야하나 본인이 현역 입대 의사를 밝혀 취소했다. 현역 복무를 신청해 날짜를 기다리고 있는 상태다. 자세한 얘기는 할 수 없지만 입대 날짜는 연말에 나온다”고 전했다.
앞서 지난 2013년 연예병사제도는 폐지됐다. 이후 연예인들이 경찰홍보단으로 많이 입대해 ‘제 2의 연예병사’가 아니냐는 소리가 나왔다. 특히 연예인들은 다른 보직이지만 비슷한 업무의 서울경찰홍보단 호루라기 연극단으로 배정받았다. 서울지방경찰청 및 서울시 내 경찰서 의경 위문 공연, 청소년 단막극, 아동범죄 예방 공연 등 서울 경찰 홍보를 담당한다. 배우 조승우, 류수영, 이제훈, 김동욱 등이 이곳에서 복무했다.
이런 상황에서 주원이 경찰홍보단을 자진취소하고 현역으로 입대하는 건 매우 이례적인 일이다.
한편 주원은 사전제작 드라마 ‘엽기적인 그녀’의 견우 역으로 촬영에 한창이다. (사진=화이브라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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