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서호철이 연극 ‘아인슈타인의 별’ 주연으로 낙점됐다.
서호철은 연극, 드라마, 영화를 넘나들며 다수의 작품에서 인상적인 연기를 선보이며 씬스틸러로서 활약하고 있다. 내달 9일 개막하는 연극 ‘아인슈타인의 별’에서 1인 3역에 도전해 더욱 기대를 높인다.
극단 1월 1일이 선보이는 이 작품은 우주에 관한 과학적 이론을 인간사에 빗댄 연극이다. 서로 다른 공간과 공간의 연결 통로인 아인슈타인의 웜홀이 사람 사이에도 존재한다는 가정 하에, 이로 인해 일어나는 평범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았다.
네 가지 에피소드로 구성된 이 연극은 늘 아내를 환자로 취급하던 오만한 의사 남편이 어느 날 자신이 환자가 되는 이야기, 옛 사랑을 잊지 못하고 과거의 기억에 괴로워하는 한 남자, 환자의 고통에 무심한 의사에게 암 선고를 받은 한 여자의 복수극, 스마일맨에서 인질범으로 돌변하는 한 남자의 이야기 등을 그린다.
상처와 분노를 주고받으며 살아가는 현대인의 모습을 반추하며 위로를 건네는 작품이다. 공연은 마포구 서교동 스텀프에서 10월 2일까지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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