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은 오는 9일부터 다음달 30일까지 전국 1,820가구를 대상으로 `전국민 금융이해력 조사`를 실시한다고 7일 밝혔습니다.
이번 조사는 통계청의 승인을 얻어 실시되는 것으로 과거 한국은행과 금융감독원이 각각 실시했던 것을 올해부터 공동으로 진행하게 됐습니다.
한국은행은 이번 조사가 OECD 국제금융교육네트워크(INFE)에서 제정한 기준에 따라 우리나라 성인의 금융이해력 수준을 측정하고, 경제·금융교육방향 수립과 OECD 국가간 비교 등에 활용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국제금융교육네트워크는 경제·금융교육과 관련해 국가간 정보교환 및 국제표준 개발을 위해 2008년 5월 OECD산하에 설립된 기구로, 전세계 110개국의 240개 정부기관이 회원으로 참여하고 있습니다.
한국은행은 이번 조사 결과를 12월중 공표할 예정이라며 모든 조사내용이 통계작성 목적으로만 사용되는 만큼 표본가구가 적극적으로 참여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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