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발 증시 830]
출연 : 임노중 유화증권 투자분석팀 팀장
-코스피 돌파 가능성
현재 종합주가지수는 2,060선대로 박스권 상단에 위치해 있어 지난 5년간 강한 저항선으로 작용했던 2,100선 돌파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다. 그렇지만 국내 경기모멘텀이 약하고 수급 측면에서 주식형 수익증권 환매가 계속되고 있다. 또한 향후 외국인 매수세가 약화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이번에도 상단인 2,100선을 돌파하기는 어려워 보인다.
-펀드 환매 완화 시점
지난 7월 29일부터 9월 5일까지 47일 간 약 2조 2,311억 원의 자금이 유출되었다. 주식형 수익증권의 환매가 완화되기 위해서는 증시상승에 대한 기대가 증대되어야 한다. 하지만 현재 국내 경기의 모멘텀이 약하고 미국의 금리인상 가능성 등이 시장의 상승을 발목 잡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또한 주식형 펀드의 낮은 수익률도 자금이탈의 한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주가가 추가 상승할 때 마다 주식형 수익증권의 환매는 더욱 증가할 것이다.
-대형주 방향성
현재 국내증시의 상승을 주도하고 있는 주체는 외국인이다. 그렇다면 외국인의 매수세는 업종 대표주로 집중될 수 밖에 없으며 이러한 장세는 당분간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
-3분기 유망 섹터
경기소비재, 필수소비재, IT 등의 섹터에서 이익전망이 상향조정되고 있다. 그렇지만 내수부진이 지속되고 있고 수출도 크게 늘어나기 어려운 상황이다. 더불어 원화마저 강세를 띄고 있어 이익전망이 뚜렷하게 개선되고 있는 섹터를 찾기는 어려워 보인다.
-투자전략
종합주가지수가 박스권 상단에 위치해 있기 때문에 추가 상승 시 현금비중을 높이는 전략이 유효할 것이다. 자동차, 철강, 화학 등 업종 대표주에 관심 가질 것을 권유한다.
권순모
smkwon@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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