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티슈 이어 화장품도…살균제 성분함유 60개 적발 '판매중단 리스트는?'

입력 2016-09-08 16:53  



식품의약품안전처는 화장품 보존제로 사용되는 메칠클로로이소치아졸리논과 메칠이소치아졸리논 혼합물(CMIT/MIT) 사용기준을 어긴 60개 화장품의 판매를 중단하고 회수한다고 8일밝혔다.

CMIT/MIT는 가습기 살균제에 사용된 살균 물질로 폐 섬유화 등을 일으킬 수 있어 유해성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화장품에서는 샴푸와 클렌저 등에 주로 사용되고 있으며 피부 접촉으로 인한 독성은 크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식약처는 지난해 7월 개정한 `화장품 안전기준 등에 관한 규정`을 통해 이 성분을 `사용 후 씻어내는 제품에 0.0015%` 범위 안에서 사용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식약처 조사결과 59개 제품(국내 18품목, 수입 41품목)은 씻어내지 않는 제품에 CMIT/MIT를 사용했으며 1개 수입 제품은 사용기준인 0.0015%을 초과한 것으로 확인됐다.

회수 대상 제품은 태광유통의 `맑은느낌` 물티슈를 비롯해 나드리화장품의 `레브론 플렉스 실크닝 투페이스`, 뉴겐코리아의 `제노 울트라 텍스쳐 매트왁스`, 더샘인터내셔날의 `더샘실크헤어모이스처미스트` 등 60개 제품이다.

아울러 CMIT/MIT 기준 강화이후 사용성분을 변경하였으나 기존 포장재를 그대로 사용한 15품목(국내 14품목, 수입 1품목)은 성분 표시를 시정하도록 조치할 계획이다.

식약처는 문제가 된 제품을 구입처에 반품해달라고 당부했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khkkim@wowtv.co.kr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