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베를린국제영화제의 레드카펫을 밟았던 배우 이제연이 스크린에 이어 브라운관 공략에 나섰다.
8일 이제연의 소속사 토비스미디어는 “이제연이 SBS 새 드라마 `엽기적인 그녀`(극본 윤효제 연출 오진석)에서 `영철`역으로 캐스팅됐다"고 밝혔다.
`엽기적인 그녀`는 동명의 소설 및 영화를 원작으로 하는 작품이다. 까칠한 도성 남자의 대표주자 견우(주원)와 조선의 문제적 그녀(오연서)가 펼치는 로맨스를 그린다.
오는 2017년 상반기 방송 예정으로 한국, 중국, 일본 동시 방송할 계획이다.
특히 SBS `용팔이`로 환상의 호흡을 선보였던 오진석 PD와 배우 주원의 두 번째 만남으로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한편 이제연은 지난 해 독일 영화감독 리오 샴리즈(Lior shamriz)의 영화 ‘공백의 얼굴들’(Cancelled Faces, 2015)에서 주연을 맡아 제65회 베를린국제영화제의 레드카펫을 밟아 영화계의 주목을 받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