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인, 수록곡 '캐리(Carrie)' 프리뷰 공개…주황머리 소녀 캐리 변신

입력 2016-09-08 21:57  



새 앨범을 발매하는 가인이 마지막 프리뷰 비디오(preview video)를 공개하며 코 앞으로 다가온 컴백을 예고했다.

가인 소속사 미스틱엔터테인먼트(에이팝)은 8일 오후 2시 네이버 V앱 `브라운 아이드 걸스` 채널을 통해 오늘 밤 12시 공개되는 첫 정규 앨범 `엔드 어게인(End Again)`의 수록곡 `캐리(Carrie, The First Day)`의 프리뷰 비디오를 공개했다.

레트로한 분위기가 감각적인 프리뷰 비디오 속 가인은 주황색 단발머리와 붉은 입술의 `캐리`로 변신했다. 기차에 오른 가인은 티켓을 잃어버리고 당황하는데, 이 때 의문의 남성이 티켓을 건네주자 부끄러운 듯 설레는 표정을 짓는다.

`캐리`는 타이틀곡 `카니발(Carnival, The Last Day)`의 프리퀄 형태의 곡으로, `캐리`가 사랑하는 사람을 갈망하는 한 여인의 `첫날`을 그렸다면, 타이틀곡 `카니발`에서는 그 여인이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 사라지는 `마지막 날`을 그렸다. 두 곡 모두 이민수 작곡가, 김이나 작사가가 만들었다.

`마이 네임 이즈 캐리(my name is Carrie)`로 시작되는 `캐리`는 마치 여러 사람 앞에서 오디션을 보는 듯한 느낌을 주는데, `아직은 조금은 어설픈, 그리고 어색한 너와 나 little shy`, ` 난 너의 miracle 넌 나의 마지막, baby you-maybe you` 등의 가사를 덧붙여 사랑이 시작되기 직전의 설레는 감정을 표현했다.

가인 첫 정규 앨범의 첫 번째 파트 `엔드 어게인`은 `낭만`과 `순수`를 테마로 한 웅장하고 클래식한 판타지 음악을 담고 있으며, `카니발`과 `캐리`를 포함해 총 5곡이 수록되었다.

조영철 프로듀서와 이민수 작곡가, 김이나 작사가 등 브라운 아이드 걸스와 가인의 솔로 앨범에 함께 한 최고의 흥행 군단이 뭉친 이번 앨범 속에서 가인은 어떤 독보적 콘셉트와 이야기, 퍼포먼스를 보여줄 지 기대를 모은다.

가인은 앨범 공개에 앞서, 8일 밤 11시 30분 네이버 V앱 `카운트다운 라이브`를 시작으로, 9일 KBS `뮤직뱅크`와 앨범 발매 기념 팬 대상 쇼케이스 `카니발(Carnival)`, 오는 11일 `2016 멜로디 포레스트 캠프` 스페셜 게스트 출연 등을 통해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할 계획이다.

한편 가인의 첫 정규 앨범 ‘엔드 어게인’의 전곡 음원 및 뮤직비디오는 9일 0시 각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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