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창조과학부는 지난 8일부터 이틀간 미국 워싱턴 DC에서 열린 `제 3차 한-미 ICT 정책 포럼`에서 두 나라의 디지털 경제 발전을 위해 ICT 융합 신산업 분야에 대한 포괄적 협력을 추진하기로 합의하는 공동선언문을 채택했다고 밝혔습니다.
먼저 정부는 차세대 이동통신인 5G 모바일 생태계 조성을 선도하기 위해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시범 서비스 제공을 목표로 구축중인 5G 시범망에 미국 `차세대통신기술연구추진단(AWRI)`의 시범망을 연계하여 상호 활용할 것을 제안했습니다.
민간부문에서는 한국의 `5G 포럼`과 미국의 `5G 아메리카`를 중심으로 공동 연구개발도 추진한다는 계획입니다.
또 제4차 산업혁명의 핵심 동력인 지능정보기술, 인공지능 발전을 위해 공동 연구개발, 전문인력 양성, 민간기업 간 협력 등의 활성화를 위한 구체적인 협력 방안을 논의하기로 했습니다.
두 나라는 또 사물인터넷과 스마트시티 시장을 주도하기 위한 협력도 강화하고 클라우드 컴퓨팅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협력 방안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번 포럼에서 최재유 미래부 2차관은 "눈부신 ICT 기술 진보에 따라 급변하는 환경 속에서 국민의 행복증진과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서는 국가 간 협력, 특히 기술 선진국인 미국과의 협력이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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