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완지 시티가 첼시와 무승부를 거뒀다.
기성용이 소속된 스완지는 12일 오전(한국시간) 영국 리버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첼시와의 2016-17 시즌 프리미어리그(EPL) 4라운드 홈 경기에서 2-2 무승부를 거뒀다.
첫 골은 첼시에서 터져나왔다. 전반 17분 오스카가 코스타에게 공을 연결했고, 코스타가 논스톱 슈팅으로 스완지의 골망을 갈랐다.
귀돌린 감독은 실점을 허용하자 모두 바로우를 투입시켰다. 바로우는 후반 14분 측면을 돌파한 뒤 반대편을 향해 크로스를 올렸고, 티보 쿠르투아의 페널티 파울을 유도했다. 키커로 나선 질피 시구르드손은 과감한 슈팅으로 동점 상황을 만들었다.
바로 직후 스완지의 역전골이 터졌다. 후반 17분 르로이 페르가 공을 뺏은 뒤 속도를 그대로 살려 첼시의 골망을 흔들었다.
안토니오 콘테 첼시 감독은 후반 31분 세스크 파브레가스를 투입해 공격의 패턴에 변화를 줬다. 후반 36분 파브레가스가 공을 페널티 박스안으로 넣었고, 코스타가 이바노비치의 슈팅이 골키퍼에 맞고 나오자 바이시클킥으로 동점골을 터트렸다.
경기는 2-2 무승부로 마무리됐다. 스완지는 승점 1점을 얻었고, 첼시는 4연승이 좌절되며 맨체스터 시티에 단독 선두 자리를 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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