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의 비밀' 소이현vs김윤서, 진실 향한 두 여자의 갈등 ‘점입가경’

입력 2016-09-12 15:20  


KBS 2TV 저녁일일드라마 <여자의 비밀> 속 진실을 밝혀내기 위한 소이현과 김윤서의 대립이 점입가경을 이루며 극적긴장감을 고조시키고 있다.

12일 저녁 7시 50분 방송되는 <여자의 비밀> 54회 예고편에서는 강지유(소이현 분)의 어머니 현숙(김서라 분)의 사망사고 현장에 떨어져있던 단추와 당시 자신이 입고 있던 블라우스를 지유가 가져간 것을 알고 아연실색하는 채서린(김윤서 분)의 모습이 예고되며 눈길을 끌었다.

블라우스가 사라진 사실을 알게 된 서린은 당황스러움을 감추지 못하면서 분명 지유가 가져갔을 것이라 확신했다. 이에, 애써 평정심을 유지하려던 서린이었지만, 거듭된 지유의 압박을 견뎌내긴 힘들었을 터다.

또다시 지유와 말다툼을 벌이던 서린은 “끝까지 날 괴롭히고 무시하던 사람들” 이라며 자신도 모르게 속내를 드러냈고 지유는 “너 우리 엄마, 아빠 죽음에 대해 뭔가 알고 있는 거지. 바른대로 말하라”고 분노를 표출하는 등 진실을 둘러싼 두 여자의 갈등이 절정에 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이날 예고편에는 유회장(송기윤 분)의 집에 도우미로 일하며 딸 서린을 먼발치에서 바라만 봐야하는 박복자(최란 분)의 애타는 모성도 함께 그려졌다.

시댁식구 누구에게도 사랑받지 못하며 냉대 속에 살고 있는 서린이 마음에 걸린 복자는 실수를 연발했고 “내가 엄마인데 사위를 사위라고 부르지 못하고 딸을 딸이라 부르지 못하고” 라며 신세한탄을 내비쳐 안타까움을 자아내기도 했다.

아버지의 복수와 빼앗긴 아이를 되찾기 위해 새하얀 백조처럼 순수했던 여자가 흑조처럼 강인하게 변해가는 이야기를 그린 <여자의 비밀>은 매주 월~금 저녁 7시 5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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