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알앤비(R&B) 뮤지션 어셔가 정규 8집 `하드 투 러브`(Hard II Love)로 컴백한다고 음반유통사 소니 뮤직이 13일 밝혔다.
지난 2012년 발표한 앨범 `룩킹 포 마이셀프`(Looking 4 Myself) 이후 약 4년 만의 신작이다.
1994년 앨범 `어셔`(Usher)로 데뷔한 그는 `예!`(Yeah!)`, `마이 부`(My Boo) 등이 히트하며 스타덤에 올랐다. 전 세계 6천500만 장 이상의 음반 판매고, 그래미 8관왕, 9곡의 빌보드 넘버원 싱글을 기록하며 팝계의 독보적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이번 신보 수록곡 가운데 `미싱 유`(Missing U), `챔피온스`(Champions), `노 리미트`(No Limit) 등이 싱글로 선 공개돼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또 우아하고 신비로운 느낌의 알앤비 곡 `범프`, 래퍼 퓨쳐가 피쳐링한 도시적 분위기와 심플한 사운드의 `라이벌스`(Rivals), 어셔의 가성과 음울한 하우스 비트가 어우려진 `크래쉬`(Crash) 등이 수록됐다.
전작들에서 팝, 일렉트로닉댄스뮤직(EDM) 스타일의 노래를 시도한 어셔는 새 앨범에서 다시 알앤비 장르로 돌아와 진지하고 성숙한 모습을 선보이고 있다.
새 앨범 `하드 투 러브`는 오는 17일 0시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CD는 20일부터 전국의 오프라인·온라인 매장에서 구매할 수 있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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