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연휴 앞두고 고속도로 정체…서울→부산 6시갘 20분

추석 연휴를 하루 앞둔 13일 귀성 행렬이 시작되면서 고속도로 하행선 일부 구간 정체가 본격화되고 있습니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현재 경부고속도로 부산방향 오산나들목→안성분기점, 천안나들목→천안분기점 등 총 31.5㎞ 구간에서 차량이 정체현상을 보입니다.
천안논산고속도로 논산방향 남풍세나들목→정안나들목 등 총 12.2㎞ 구간, 중부내륙고속도로 창원방향 낙동분기점→상주터널북단 등 총 15.5㎞ 구간에서도 차량이 가다서다를 반복합니다.
오후 2시에 승용차로 서울에서 출발하면 요금소 기준으로 부산까지 6시간 20분이 걸릴 것으로 도로공사는 예측했습니다.
대구는 5시간 20분, 광주는 4시간 50분, 목포는 5시간 30분, 강릉은 2시간 50분, 대전은 3시간 10분이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공사는 이날 23만대가 서울을 빠져나갔고, 자정까지 27만대가 더 귀성길에 오를 것으로 추산했습니다.
전국 고속도로를 이용하는 차량 총합은 462만대로 예측됐습니다.
귀성길도 점차 혼잡해지고 있습니다.
경부고속도로 서울방향 천안나들목→북천안나들목 등 총 18.3㎞, 서해안고속도로 서울방향 일직분기점→소하분기점 등 총 3.6㎞ 구간에서 차량이 거북이걸음을 하고 있습니다.
공사는 현재까지 17만대가 서울로 들어갔으며 자정까지 24만대가 더 진입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