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 첫날인 14일 전남 완도 인근 해역에서 지진이 발생했다.
기상청은 14일 오전 11시 57분 32초 전남 완도군 남남서쪽 44km 해역에서 규모 2.4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기상청은 진동을 못 느낄 정도로 위력이 약해 이 지진으로 인한 피해는 없을 것으로 내다봤다.
앞서 지난 12일 발생한 경주 지진과도 무관한 지진이라고 기상청은 설명했다.
그러나 지난 12일 경북 경주에서 규모 5.8 지진이 발생한 이후 이날 낮 12시까지 총 302회의 여진이 이어지고 있어 추석 연휴를 맞아 귀향길에 나선 시민들의 불안감이 높아지고 있다.
누리꾼들은 "추석 연휴 첫날부터 지진이라니 정말 괜찮은가" "이러다 대지진이 올지 모른다 생각하면 끔찍" "내진설계도 제대로 안되있다던데 불안하네" 등의 반응이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khkkim@wowtv.co.kr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