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AE 진출 한국 화장품, 성장세 이어져

입력 2016-09-15 15:02  

한국 화장품이 아랍에미리트(UAE)에서 연 5% 안팎의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코트라 두바이무역관에 따르면 UAE의 한국 화장품 수입은 2012년 537만5천달러에서 2013년 567만7천달러, 2014년 594만1천달러로 늘었다.

UAE 전체 화장품 수입에서 한국이 차지하는 비중은 0.5%로 미미한 수준이지만, 최근 들어 연평균 5.2%의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UAE 화장품 수입국 1위는 프랑스(점유율 21.5%), 2위는 미국(12.9%), 3위는 인도(12.6%), 4위는 독일(10.0%), 5위는 이탈리아(6.3%)다. 우리나라는 21위다.

한국 화장품업체의 UAE 진출도 늘어나는 추세다.

현재 UAE 내 주요 쇼핑몰과 홈쇼핑 채널에서는 마스크팩과 에센스, 필러, 비비크림 등 기초·색조 화장품과 미용기기가 판매되고 있다. 특히 한국산 마스크팩은 현지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한국 화장품 브랜드숍인 더페이스샵은 중동 최대 쇼핑몰인 두바이몰을 비롯해 UAE 전역에 20여개 매장은 운영하고 있다.

코트라 두바이무역관은 "불과 몇 달 사이 눈에 띄게 한국산 마스크팩이 증가했고 한인상점을 중심으로 한국산 화장품이 유통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디지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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