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체불만족’ 오토다케 히로타다, 가족 버렸다? 비난 폭주

입력 2016-09-15 15:18  




`오체불만족(五體不滿足)`의 저자인 오토타케 히로타다가 이혼을 선택해 비난 여론이 폭주하고 있다. 허핑턴포스트일본판에 따르면 오토타케 히로타다는 9월 14일 이혼을 발표했다.

장애를 딛고 베스트셀러를 쓰면서 유명세를 떨치던 일본의 작가 오토타케 히로타다(乙武洋匡·39)씨가 불륜 파문을 극복하지 못하고 현 아내와 헤어짐을 선택한 것.

오토타케씨는 `선천성 사지 절단증`으로 팔다리 없이 태어났다.

와세다(早稻田)대 재학 중에 자신의 경험을 담은 책 `오체불만족`을 펴내며 일본은 물론 한국에서도 널리 알려졌다.

그는 작가로서의 성공에 이어 한때 도교도지사가 되려고도 했지만 마스조에 요이치(舛添要一) 현 지사의 기반이 워낙 강해 정계 진출을 꿈꾸기도 했다.

하지만 한 주간지가 그의 불륜 의혹을 보도했고, 이는 결국 사실로 드러나면서 뱃지를 포기했다.

부인인 히토미(仁美)씨는 당시 "이런 사태를 초래한데 대해 아내인 나에게도 일단의 책임이 있다", "본인은 물론 나도 깊이 반성하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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