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덕적도의 한 야산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나 18시간 만에 진화됐다.
인천 중부소방서에 따르면 15일 오후 4시 45분께 인천시 옹진군 덕적도 비조봉 정상 인근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16일 오전 10시 42분께 진화될 때까지 18시간 동안 임야 2만1천여㎡가 탄 것으로 소방당국은 추산했다.
불은 크지 않지만 산 정상 인근에서 화재가 발생한 데다 불길이 몇 군데 흩어져 있어 진화에 많은 시간이 걸렸다.
소방당국은 소방헬기 2대, 지역소방대 등과 함께 산림청 헬기 2대를 추가로 동원해 진화 작업을 벌였다.
소방당국은 발화 지점을 확인하며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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