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는 물값 심의위원회와 관계 기관 협의를 거쳐 수자원공사에서 지방자치단체와 산업 단지에 공급하는 광역 상수도와 댐 용수 요금을 각각 톤당 14.8원과 2.4원씩 4.8% 올린다고 밝혔습니다.
또, 이번 인상에 따라 지방자치단체가 지방 상수도 요금을 올릴 경우 가구당 월평균 요금은 만 3,405원으로 141원 늘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국토교통부는 최근 10년 동안 물가가 27.5%, 원자재 값은 30.7% 오른 반면 상수도와 댐 용수 요금은 2013년 1월 한 차례만 인상해 생산 원가의 84% 불과하다며 이번 인상으로 추가 확보될 600억 원은 노후 시설 개량과 수질 개선 등에 쓰인다고 설명했습니다.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