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래쉬포드 골 세리머니. (사진=스포티비 캡처)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 전설 폴 스콜스가 쓴 소리를 내뱉었다.
조세 무리뉴 감독이 이끄는 맨유는 18일(한국시간) 영국 왓포드 비커리지 로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6~17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5라운드서 왓포드에 1-3으로 졌다.
변명의 여지가 없는 완패다. 맨유는 초반부터 왓포드에 주도권을 내주며 끌려 다녔다.
결국, 전반 33분 카포우에, 후반 82분 주니가, 추가시간 디니에 실점하며 무너졌다. 맨유는 61분 마커스 래쉬포드가 만회골을 넣는데 그쳤다.
이날 패배로 맨유는 맨시티와의 더비전, 유로파 페예노르트전에 이어 공식경기 3연패 늪에 빠졌다
경기 후 스콜스가 잔소리를 쏟아냈다.
스콜스는 영국 매체 ‘풋볼365’와의 인터뷰에서 “맨유의 아킬레스건은 좌우 측면 공격진이다”라며 “솔직히 주전으로 내세울만한 선수가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는 “래쉬포드만이 위협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며 나머지는 기대 이하라고 실망감을 드러냈다.
한편, 스콜스는 앞서 폴 포그바의 부진도 언급했다. 스콜스는 영국 ‘BT 스포츠’ 방송을 통해 “포그바가 드리블보다 빠른 템포의 패스를 해야 한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