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몬스터’ 성유리가 약혼반지를 빼 박기웅에게 건네는 모습이 포착되며 이들 커플의 앞날이 어떻게 전개될지 궁금증이 높아지고 있다.
19일 방송되는 MBC 월화특별기획드라마 ‘몬스터’(극본 장영철, 정경순/ 연출 주성우/ 제작 이김프로덕션) 48회에서는 오수연(성유리 분)이 약혼자 도건우(박기웅 분)에게 이별을 통보하는 내용이 펼쳐지며 흥미로운 전개를 이어갈 예정이다.
앞서 오수연은 약혼자 도건우가 아버지 도충(박영규 분) 회장의 위장 사망을 사주한 것은 물론, 유언장을 위조해 도도그룹을 통째로 삼킨 정황을 포착하고 이를 밝혀 사죄할 것을 요구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이에 대한 대가로 이날 오수연은 도건우에게 반지를 되돌려주며 약혼 파기를 선언하게 되는 것.
오수연에 대한 길고도 끈질긴 애정공세 끝에 약혼식을 치르게 됐지만, 변일재(정보석 분)와의 야합을 끊어내지 못하고, 일그러진 복수심으로 아버지의 위장 사망까지 사주하며 마지막으로 주어진 자신의 잘못을 되돌릴 사죄의 기회마저 날려버린 도건우의 계속된 악수(惡手)가 과연 어디까지 이어질지 주목된다.
‘몬스터’ 관계자는 “모든 것을 잃더라도 오수연만은 곁에 두고 싶어 했던 도건우 최후의 끈이 끊겨나가는 상황에서 도건우가 이를 어떻게 받아들이는지, 과연 그는 자신이 저지른 수많은 악수들을 최후에는 거둘 수 있을지 지켜봐달라”고 당부했다.
이밖에도 이날 방송에서는 ‘판도라의 상자’라는 시한폭탄을 사이에 두고 대권 유력 후보로 떠오른 황재만(이덕화 분)과 변일재의 배신에 배신을 거듭하는 아슬아슬한 스토리가 팽팽한 긴장감 속에 펼쳐질 예정이다.
한편, ‘몬스터’는 변일재와 도도그룹에 처절한 복수를 하기 위해 자신의 신분을 철저히 숨긴 채 복수의 칼을 갈고 있는 강기탄의 파란만장 인생이 담긴 드라마로 주연을 맡은 강지환, 성유리, 박기웅, 조보아의 열연에 정보석, 박영규, 이덕화, 김보연 등 명품배우들의 하모니가 탄탄한 스토리와 만나 매주 월, 화요일 밤 화제 속에 방송되고 있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khkkim@wowtv.co.kr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