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논평에서 "우리 공화국은 올해 초 첫 수소탄 시험을 성과적(성공적)으로 진행한 데 이어 핵 공격 능력을 강화하기 위한 조치를 다발적, 연발적으로 취했다"면서 "이번 핵탄두의 위력 판정을 위한 핵폭발 시험은 그 절정"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우리 혁명 무력은 미제의 핵항공모함이나 핵동력 잠수함 등이 투입된 적지역 항구들을 핵탄두를 탑재한 탄도로켓들로 타격해 모든 것을 무용지물로 만들어 놓을 수 있다"며 "미국 본토와 하와이, 괌도를 비롯한 태평양 작전지대안 미제 침략군 기지들은 우리 타격권 안에 들어있다"고 위협했다.
신문은 또 "미국식 셈법으로는 우리 군대와 인민의 의지를 감히 잴 수 없다"면서 "미국이 군사적 압박과 제재 봉쇄로 우리 핵무장을 해제시키겠다는 것은 어리석은 개꿈"이라고 강조했다.
신문은 "(조지) 부시는 부실하게 놀아대다가 공화국을 핵 보유국으로 떠밀었고, (버락) 오바마도 오만방자하게 놀아대다가 공화국을 수소탄까지 보유한 핵강국의 전열에 당당히 올라서게 만들었다"면서 핵무기 개발의 책임을 미국에 떠넘겼다.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