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창규 KT 회장이 "지능형 네트워크가 산업 패러다임에 거대한 전환을 가져올 것"이라며 차세대 네트워크로 `지능형 네트워크`를 제시했습니다.
`지능형 네트워크`가 수십억 개의 단말과 연결되면서 새로운 가치를 만들고, 차세대 산업혁명까지 이끌 것이라는 겁니다.
황창규 회장은 현지시각 20일 미국 보스턴에 위치한 하버드대 메모리얼홀에서 `네트워크의 힘`을 주제로 특별 강연을 열고 이 같이 밝혔습니다.
지능형 네트워크는 유·무선망으로 음성과 데이터 등 정보를 전달하는 것을 넘어 네트워크를 활용한 융합 솔루션을 서비스하는 것을 뜻합니다.
예를 들어 네트워크를 통해 수집한 빅데이터를 활용해 조류 인플루엔자 확산 경로를 예측하는 솔루션을 서비스하는 것 등이 이에 포함됩니다.
황창규 회장은 이와 함께 세계 통신사업자들이 단순히 네트워크 인프라만 제공해서는 안 된다며 네트워크 본연의 가치를 높이기 위한 혁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더불어 황창규 회장은 기가 인터넷과 위치측위기술을 활용한 솔루션, 사물인터넷, 빅데이터 등 KT의 네트워크 혁신 사례를 소개했습니다.
한편, 황창규 회장은 하버드대 강연에 앞서 지난 18일 미국 뉴욕에서 열린 브로드밴드위원회 정기회의에 참석해 `감염병 확산 방지를 위한 빅데이터 공동과제` 추진을 위해 전 세계 통신사업자들의 공동 노력을 요청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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