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역력 증강 식품, '색깔별 청과물' 효과는?

입력 2016-09-22 10:28   수정 2016-09-22 11:53

면역력 증강 식품 (사진=JTBC 내 친구의 집은 어디인가 캡처)

면역력 증강 식품이 화제인 가운데 색깔별 청과물 효능도 눈길을 끈다.

미국 국립 암 연구소에 따르면 `초록색 음식` 배추, 브로콜리, 케일, 양배추, 해초류 등에는 설포라판, 인돌, 리그난이라는 파이토케미칼이 포함됐다.

이런 성분들은 세포 건강에 도움을 줘 대장암, 유방암, 전립선암과 같은 호르몬과 관련된 암 발병률을 낮춘다.

`붉은색 음식` 토마토와 수박, 딸기 등에는 풍부한 라이코펜과 안토시아닌 등의 파이토케미칼이 들어있다. 이 물질은 활성산소 제거 효과가 뛰어나며 암세포 성장을 억제하고, 면역기능을 향상시켜 준다. 특히 라이코펜은 전립선암과 심장병에도 좋다.

`흰색 음식` 양파, 버섯, 배, 백포도주 등은 알릴화합물이라는 파이토케미칼을 지녔다. 알릴화합물은 강한 살균·항균 작용을 하며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와 혈압을 낮추는데도 효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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