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결혼 성수기를 앞두고 혼수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최근에는 실속을 챙기면서도 의미가 담긴 결혼식을 중시하는 예비 신랑, 신부들이 많아지면서 새로운 보금자리에 들어설 혼수가전 역시 가성비와 높은 활용도를 중시하는 분위기다. 주거공간의 소형화가 이루어지며 공간은 적게 차지하면서 실용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이 주목을 받는 가운데 예비 부부들이 고려할만한 혼수 가전 4선을 소개한다.
▲ 좁은 공간에도 쏙! 실용도 갑(甲) 핸디형 스팀청소기
미세먼지로 실내 청소에 사시사철 세심한 주의를 기울여야 하는 최근, 더욱 꼼꼼한 청소를 돕는 스팀청소기에 대한 관심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비교적 작은 평수의 신혼집에는 공간을 많이 차지하지 않으면서도 수납이 쉬운 제품이 제격. 독일 프리미엄 청소장비 기업 카처의 한국지사, 한국카처는 손쉽고 간편하게 집안 구석구석 99.99% 친환경 살균청소를 제공할 핸디형 스팀 청소기 `SC 1 프리미엄`을 제안한다.
SC 1 프리미엄은 145℃의 고온스팀을 분출해 찌든 때나 얼룩은 물론 각종 바이러스와 세균을 99.99% 살균한다. 컴팩트한 크기와 1.5kg의 가벼운 무게 덕분에 한 손으로도 간편하게 사용 할 수 있다. 또한, 좁은 틈새의 찌든 때를 제거할 수 있는 집중분사노즐부터 원형 브러시, 바닥노즐 등 다양한 액세서리가 제공되어 바닥뿐만 아니라 화장실 타일, 주방, 창문 등 집안 구석구석을 편리하게 살균 청소 할 수 있다. 주전자 형태로 디자인되어 선반 등에 수납하기도 용이하다고 관계자는 전했다.
▲ 통돌이와 드럼 세탁기가 하나로
두 가지 기능을 한 제품에 담은 `투인원(2-in-1)` 제품은 한 제품만으로도 여러 가지 효과를 누릴 수 있는 데다 공간 활용도까지 높여준다는 장점이 있다. LG `트롬 트윈워시`는 드럼 세탁기(트롬)와 통돌이 세탁기(미니워시)를 하나의 바디에 결합한 신개념 세탁기다. 세탁기 2대 가운데 1대만 사용할 수도 있고 2대 동시 사용도 가능하다. 빨랫감을 옷감이나 오염 정도에 따라 분류 후 한 번에 세탁 가능해 세탁 시간을 절반으로 줄일 수 있다. 소량 빨래에 특화된 아래칸 미니워시를 활용, 그때그때 필요한 빨랫감만 빠르고 간편하게 세탁하는 점과 물과 전기 사용량을 크게 줄여준다. 주요 가사 노동인 세탁에 소요되는 시간과 노력을 절감해
▲ 전기레인지도 이제 `하이브리드`
세탁기에 이어 요즘 신혼부부 사이에서 주목 받는 전기레인지도 두 가지 이상의 기능을 결합한 하이브리드 제품이 인기다. 동양매직 `가스 하이브리드 레인지`는 전기레인지와 가스레인지를 결합한 제품으로, 조리 제한, 전기세 부담, 느린 조리 속도 등의 기존 소비자들이 느꼈던 전기레인지의 불편함을 개선해 전기레인지와 가스레인지의 장점만을 합쳤다. 가스 하이브리드 레인지는 전기레인지 화구와 가스레인지 버너가 결합된 제품으로 모든 음식 조리가 가능하다. 특히 가스와 전기를 혼용할 수 있어 전기세 부담을 덜어 2구 전기레인지보다 월 약 1만2000원이 절약된다. 여기에 부담스럽지 않은 크기와 고급스럽고 깔끔한 디자인은 공간에 멋스러움을 더해준다.
▲ 디자인에 에너지효율까지 잡은 소형 냉장고
냉장고도 트렌드에 발맞추어 더 슬림 해지거나 작아지는 추세다. 개성 넘치는 디자인으로 인기를 얻고 있는 스메그 냉장고는 지난 30일 `50년대 레트로 스타일` 라인의 스메그 대표 모델 `FAB28`의 한국형 제품을 선보였다. 기존 모델 대비 보관 공간 및 소음 등의 상당 부분을 한국 소비자들의 요구에 맞게 개선한 점이 특징이다. 특히 한국형 모델은 에너지 소비효율이 1등급으로 향상돼 전기요금 걱정을 줄였다. 정부의 `에너지 소비효율 1등급 가전제품 인센티브 제도`에 따라 구매 금액의 10%를 환급 받을 수 있다. 또 냉동실과 야채통이 차지하는 공간은 줄이고, 도어 쪽 수납공간도 늘렸다. 음식 및 식품용기의 높이에 따라 냉장고 선반의 높낮이도 조절할 수 있어 공간을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고, 계란통과 유제품 보관함 등의 구성품이 추가돼 내부 공간의 실용성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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