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F/W 트렌드 슈즈로 스타일리시하게

입력 2016-09-23 10:12  

선선한 바람이 불어오는 가을, 낮과 밤의 큰 일교차로 옷차림에 변화가 오듯 신발에도 변화가 필요하다. 가을, 겨울 시즌 슈즈를 활용한 감각적인 스타일링을 제안했다.
▲ F/W 시즌 잇아이템 트렌디한 부츠

최근 실용성과 활동성을 기반으로 다양한 감성을 담아내는 절충적인 감각(Eclectic Sense)이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 잡았다. 이에 편안한 착화감과 보온성, 스타일까지 갖춘 첼시 부츠를 찾는 여성들이 늘고 있다. 발목 길이의 첼시 부츠는 발목의 옆 부분에 밴딩으로 처리돼 신고 벗기가 용이하며 착용하는 아이템에 따라 다양한 스타일을 연출한다. 특히 브라운, 그레이 등 컬러가 가미된 첼시 부츠는 포인트 아이템으로 활용이 가능하다.
워커 부츠는 군화와 같은 디자인으로 투박한 느낌이 강해 여성들뿐만 아니라 남성들도 많이 착용하고 있다. 워커 부츠는 여성스러운 의상보다 청바지 등의 캐주얼한 아이템과 함께 매치하는 것이 좋다. 또한 밑창에 컬러 포인트가 가미되었다면 자칫 무겁게 느껴질 수 있는 전체적인 분위기를 가볍게 연출할 수 있다.
만약 추위로 지나친 다리 노출이 부담스럽다면 종아리까지 높게 올라오는 롱부츠가 제격이다. 밝은 컬러의 롱부츠는 따뜻한 느낌을 주며 어두운 컬러는 슬림한 다리를 연출하게 도와주니 다양한 시간, 장소, 상황에 따라 선택해 연출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 캐주얼함과 포멀함을 동시에 만족시키는 로퍼

로퍼는 클래식한 슈즈 아이템으로 과거에는 주로 남성들이 즐겨 신었지만 최근에는 편안한 착화감으로 여성들도 즐겨 신고 있다. 로퍼는 캐주얼하면서도 포멀한 느낌을 제공해 어떤 의상과도 잘 어울려 다양한 스타일링을 하기에 좋다. 특히 태슬 장식이 가미된 태슬 로퍼는 클래식한 느낌을 배가시켜준다. 태슬 장식 외에 버클이나 끈 등의 다양한 디테일이 가미된 로퍼는 포인트 아이템으로 활용하기 좋다. 광택감이 있는 페이턴트 소재의 로퍼는 도회적인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으며 컬러감이 있는 로퍼는 캐주얼한 의상의 포인트 아이템으로 활용하기 좋다.

▲ 여성미를 강조한 펌프스

발등이 오픈된 펌프스는 세련된 분위기와 함께 여성스러운 느낌을 강조하기 좋기 때문에 계절에 관계없이 많은 여성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앞코 디자인에 따라 크게 앞뒤가 날렵한 스타일인 스틸레토 힐, 통 굽이나 앞 코가 라운드로 된 라운드토 힐로 구분된다. 스틸레토 힐은 길고 날렵한 디자인에 세련된 분위기를 표현하기 때문에 주로 출근용 또는 격식을 갖춰야 하는 자리에 적합하다. 특히 오피스 룩으로 흔히 즐겨 입는 A라인 또는 H라인 스커트와 매치하면 길고 예쁜 다리 라인이 돋보이게 된다.
반면 앞코가 둥근 라운드토 힐은 발이 더 작아 보이는 효과를 줘 사랑스러운 느낌을 제공한다. 안정적인 통굽과 앞 코의 둥근 모양은 상대적으로 다리를 더 날씬하게 보이게 하여 통통한 하체로 다리에 자신이 없는 여성들에게 추천하는 아이템이다. 라운드토 힐은 정장보다는 주로 장식이 가미된 패션 아이템들과 함께 매치했을 때 좋다. (사진=금강제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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