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은이 ‘캐리어를 끄는 여자’에서 꽃중년 해결사로 변신한다.
26일 씨제스 엔터테인먼트는 “박병은이 오늘(26일) 첫 방송되는 MBC 새 월화특별기획 ‘캐리어를 끄는 여자’에서 미스터리로 똘똘 뭉친 강 프로로 분해 극에 긴장감을 더할 예정이다. KBS2 ‘골든 크로스’ 이후 약 2년 만에 안방극장에 돌아올 박병은의 활약에 기대가 뜨겁다”고 전했다.
박병은이 맡은 강 프로는 재력을 겸비한 꽃중년으로 평소엔 훈훈한 아저씨 같지만 본업인 해결사의 역할을 할 땐 날카로운 카리스마를 발휘하는 인물이다. 특히, 드라마의 중심 사건이 되는 노숙소녀 사건의 실체를 알고 있으며 최지우(차금주 역)의 신변을 위협하는 인물인 만큼 박병은(강 프로 역)의 존재감이 남다를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지난 주 공개된 하이라이트 영상에서는 박병은이 최지우에게 전화를 걸어 “마지막 경고입니다. 손 떼세요”라며 그녀를 협박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음산한 목소리로 내뱉는 말 한마디 만으로 팽팽한 긴장감을 조성한 박병은의 등장은 드라마 속 그의 활약을 더욱 기대케 했다.
박병은은 영화 `황해`, `범죄와의 전쟁: 나쁜 놈들 전성시대`, `연애의 온도` 등에 출연했으며, 특히 영화 ‘암살’에서는 전지현의 약혼자인 일본군 장교 ‘카와구치’역을 맡아 서늘한 카리스마와 완벽한 일본어 연기로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또한, 영화 ‘사냥’에서는 조진웅의 오른팔인 곽종필 역을 맡아 그간 쌓아온 탄탄한 연기내공을 드러내는 등 충무로의 ‘대세 배우’로 주목받은 바 있다.
한편, 박병은이 출연하는 MBC 새 월화특별기획 ‘캐리어를 끄는 여자’는 매주 월, 화 밤 10시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