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발 증시 830]
출연 : 김중원 키움증권 리서치센터 연구위원
-美대선 토론 증시영향
역대 미국의 대선 후보 중 힐러리와 트럼프는 비호감이 가장 크다. 이러한 두 후보의 경쟁이라는점에서 승부를 예측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하지만 지금은 美대선 관련 불확실성을 고민하기 보다 두 후보정책 중 투자에 있어 기회가 될 수 있는 점을 찾으려 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美 대선 테마주
힐러리 후보가 당선될 경우 국내증시에 美 내수소비와 연관성이 큰 IT, 의류 업종에 수혜가 발생할 수 있다. 또한 오바마 케어를 지속한다는 점에서 글로벌적으로 바이오 업종의 수혜도 예상된다. 트럼프 후보가 당선될 경우 일본이 환율 조작국으로 지정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국내의 대일 수출경합도가 높은 화학, 자동차, 조선, 철강 업종에 수혜가 발생할 수 있다.
-3Q 실적시즌
삼성전자의 갤럭시노트7 리콜 사태와 한진해운 물류 사태 등으로 3분기 실적전망이 조정받기 시작하면서 3분기 영업이익은 7.3%, 순이익 전망은 8.5%로 둔화되었다. 또한 통상적으로 4분기는 일회성 비용이 증가하기 때문에 실적시즌을 기대하기 어려워 하반기 실적은 상반기 대비 약화될 수 밖에 없다.
-실적 유망 업종
최근 3분기 이익수정비율이 상향조정 된 업종은 철강, 은행, 보험, 호텔 등 대부분 내수주이다. BOJ, ECB 그리고 美연준 등에서 통화정책의 기대를 낮추면서 글로벌적으로 장기채 금리가 상승함에 따라 은행과 보험 등의 업종이 금리인상 수혜주로 부각되고 있다.
-투자전략
하반기 실적 모멘텀이 약화되면서 9월 수익률은 화장품과 건강관리 업종이 다시 상위를 기록하기 시작했다. 또한 가치주 대비 성장주가 강세를 기록하고 대형주 대비 소형주가 강세를 기록하고 있다. 국내기업의 실적발표가 전망치를 하회할 경우 작년과 같이 중소형 성장주에 대한 관심이 필요하다. 하반기 실적에 대한 기대가 낮아지고 있지만 KOSPI 확정 PBR1배는 2,020선은 지지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2,020선을 하회할 경우 저가매수가 유효할 것이다.
권순모
smkwon@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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