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의 더블유게임즈로 전락할 것인가?>
미투온은 홍콩을 비롯한 아시아권에서 사업을 영위하는 소셜카지노 게임 업체이다.
2010년 6월 설립되었고, 2010년 9월에 ‘풀팟홀덤:더 지니어스’ PC버전을 출시하며 사업을 시작했다.
이듬해에는 ‘Fulpot Poker Facebook’의 글로벌 버전을 출시했으며, 2012년에는 홍콩 및 동남아시아 시장에서 게임 퍼블리싱 사업을 하는 Memoriki사를 인수했다.
2014년에 ‘Fulpot Poker’ 모바일 버전, 2015년에 ‘Full House Casino’ 모바일, Facebook 버전, 2016년에 ‘풀팟홀덤:더 지니어스’ 모바일 버전을 출시하며 게임 서비스를 확장하고 있다.
2016년 반기 기준 동사의 주요 게임 3개(풀하우스카지노, Fulpot Poker, 풀팟홀덤:더 지니어스)에 대한 매출 의존도는 85%에 달한다.
동사의 대표 게임인 ‘풀하우스카지노’는 소셜카지노 게임이다.
소셜카지노 게임이란 Facebook과 같은 SNS와 카지노 게임이 접목된 형태로, 가족 혹은 친구들과 함께 테이블 게임이나 슬롯 같은 카지노 게임을 즐길 수 있는 게임으로, ‘소셜’ 기능을 바탕으로 한 ‘카지노’를 뜻한다.
2015년 2월부터 현재까지 누적가입자 290만여명, 누적매출 8백만달러 이상을 기록 중이다.
‘Fulpot Poker’와 ‘풀팟홀덤:더 지니어스’는 포커 종목의 한 종류인 텍사스 홀덤을 온라인과 모바일로 구현한 게임이다.
풀팟홀덤:더 지니어스는 국내에 서비스하고 있으며, Fulpot Poker는 손자회사인 Memoriki사를 통해 해외에 서비스하고 있다.
2015년 기준 누적 가입자 150만여명, 누적매출 260억원을 기록하고 있다.
전체 매출 중 77%가 해외에서 발생하기 때문에 풀하우스카지노의 매출 비중이 가장 크다는 것을 유추할 수 있다.
소셜카지노 게임 시장은 연평균 27.3% 증가하여 2012년 15억달러에서 2017년 49억달러 수준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기존의 주된 서비스 플랫폼이었던 Facebook의 매출 비중은 점차 축소되고 모바일 매출 확대가 이를 상쇄할 것으로 전망한다.
2014년 24.5% 수준인 글로벌 스마트폰 침투율은 2018년 36.5%까지 확대될 전망이다.
소셜카지노 게임 시장 성장축이 모바일로 이동하고 있다는 것을 감안하면 보급률 확대에 따른 이용자 증가는 소셜카지노 게임 시장 성장에 긍정적일 수 있다.
현재 전세계 소셜카지노 영위 업체는 500개 이상으로 확인되고 있다.
동사의 주력 게임인 ‘풀하우스카지노’의 강점은 기존 슬롯머신 위주의 게임 구성에서 벗어나 아시아인들이 선호하는 테이블 게임으로 구성되어 있다는 것이다.
이로 인해 홍콩 카지노 게임 중 1위를 달리고 있으며, 대만(10위), 싱가폴(5위), 말레이시아(4위)에서 매출 순위 상위권에 올라 있다. 또한 최대 12개 Table 동시 Play가 가능한 Multi Table 기능으로 타사 대비 ARPU가 높다.
한편 동사는 홍콩 상장을 추진하다가 실패했다.
한국 기업은 홍콩에 직상장할 수 없다고 규정이 변경되었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24억원의 일회성 비용이 발생했다. 이 중 70%는 2015년에 비용처리했고, 나머지 30%(7.2억원)는 2016년 상반기에 영업이익단에서 비용처리가 완료되었다.
이를 감안하면 올해 상반기 조정 영업이익은 32.2억원 수준이다.
2015년 2월에 출시된 동사의 히트게임 ‘풀하우스카지노’가 2016년부터 온기 반영되기 때문에 올해 매출액은 전년 대비 소폭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사측에서는 2016년 가이던스를 매출액 200억원 / 순이익 75억원으로 제시했으며, 2017년에는 매출액 400억원 / 순이익 150억원이 기대된다고 발겼다.
2016년 대비 2017년의 급성장은 시장 규모가 큰 중국시장 진출에 대한 기대감 때문이다.
현대 OBT 중이며 10월 중에 풀하우스카지노가 중국에 오픈 예정이다. 2017년 말까지 2000만 다운로드를 목표로 하고 있다.
최근 공모주 시장 침체로 전반적인 시장 분위기는 좋지 않다.
게다가 지난해 장외시장에서부터 인기를 끌었던 더블유게임즈가 상장 이후 주가 흐름이 좋지 않은 상황이다.
동사와 가장 유사한 Peer 기업인 더블유게임즈의 PER이 12배 수준까지 떨어진 상태에서 동사의 PER을 18배(2016년 가이던스 기준)까지 줄 수 있을지 미지수다.
다만, 공모규모가 작다는 점과 시장에서 중국 진출에 대한 성장성을 인정해줄 시 오버슈팅 가능성도 존재한다.
(중국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출할 시 사측에서 제시한 2017년 가이던스를 충족시킨다고 보면 2017년 PER은 9배 수준까지 떨어진다)
그렇지만 기존주주들의 상장직후 유통가능물량도 존재하기 때문에 만약 청약에 참여한다면 상장 초기 빠른 자금회수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출처:시온투자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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