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대, 경리단길, 서촌, 강남 등 서울 번화가는 주말마다 열리는 프리마켓으로 많은 사람들이 북적인다. 볼거리뿐 아니라 먹고 즐길거리가 가득하기 때문. 최근에는 서울을 넘어 전국적으로 프리마켓 열풍이 일고 있다.
그러나 주로 야외에서 열리는 프리마켓은 날씨나 시간에 많은 제약을 받는다. 실제로 1년 중 혹서기, 혹한기를 제외하고 주말에만 치중되어 있는 프리마켓은 소비자를 만날 수 있는 기회가 턱없이 부족하다. 또한, 누구나 손쉽게 1인 창업가로 활동할 수 있지만 주말에만 편중되어 있어 전업으로 전념하기란 힘든 것이 실정이다.
이에 서울시와 서울시 일자리 창출의 주역인 중소기업지원기관 SBA(서울산업진흥원, 대표이사 주형철)는 27일(화) 본사에서 프리마켓 창업가들의 안정적인 판로지원을 위한 `SBA 서울샵 리빙윈도 입점설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서울샵 리빙윈도`는 오프라인 판로의 한계를 넘어 모바일로 새로운 고객들과 만날 수 있는 안정적인 온라인 판로로, 주말까지 기다릴 필요없는 모바일 프리마켓이다. 모바일에서 실시간으로 사용자, 상품, 판매자를 연결해주는 서비스로 다양한 생활용품부터 독특한 공방의 액세서리까지 만날 수 있다.
2012년부터 서울샵을 운영해 온 SBA는 마켓히든 참가기업과 서울소재 프리마켓 창업가의 안정적인 온라인 판로를 지원하기 위해 SBA 서울샵 리빙윈도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한 것이다.
또한, 서울시 중소기업의 다양한 판로지원의 일환으로 2014년부터 프리마켓 `마켓히든`을 운영하고 있다. 350여 개 참여기업은 SBA가 운영하는 다누리매장과 꿈꾸는청년가게 입점을 통해 우선적인 오프라인 판로를 지원받고, 시간·장소에 구애 받지 않는 온라인 판로 또한 제공받고 있다.
SBA가 운영하고 네이버가 지원하는 중소기업 온라인쇼핑몰 판로지원사업 `서울샵`을 통해서는 온라인쇼핑몰 구축 시 네이버쇼핑 수수료 면제, 구축지원, 교육, 홍보·프로모션 등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SBA 주형철 대표이사는 "일회성, 지역제한으로 한정적이었던 프리마켓의 핸드메이드 상품을 서울샵 리빙윈도를 통해 접근성 좋은 모바일에서 손쉽게 만날 수 있다"며 "앞으로도 프리마켓 창업가에게 새로운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다"고 밝혔다.
이어 "언제, 어디서나 모바일로 접속 가능한 나만의 핸드메이드 매장도 만들고, 혜택 가득한 서울샵 리빙윈도 입점설명회에 많은 참여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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