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타이누 호날두. (사진=호날두 SNS) |
레알 마드리드 토니 크로스가 지네딘 지단 감독의 결정을 존중했다.
토니 크로스는 27일(한국시간)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와의 2016~17 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2차전을 앞두고 열린 기자회견에 참석했다.
크로스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교체 불만에 대해 입을 열었다.
앞서 호날두는 지난 25일 열린 라스팔마스와의 프리메라리가 6라운드서 선발 출전했다. 그는 후반 27분 루카스 바스케즈와 교체됐다. 하지만 교체 과정에서 표정이 좋지 않았다.
호날두는 워낙 승부욕이 강해 경기 중 교체되면 노골적으로 불만을 토해내는 것으로 유명하다.
이에 크로스가 아쉬운 마음을 드러냈다. 크로스는 “지단 감독의 결정을 따라야 한다”며 “교체 상황은 정상적이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아무리 훌륭한 선수라도 한 시즌을 모두 소화하는 것은 불가능하다”면서 “우리는 감독의 결정을 따라야 한다”고 강조했다.
기자회견에 동석한 지단 감독도 "호날두의 마음을 이해한다”면서도 “우리 사이에 잡음은 없다. 교체는 평범한 일이었다”고 덧붙였다.
한편, 레알 마드리드는 28일 오전 독일 지그날 이두나 파크에서 도르트문트와 챔피언스리그 2차전을 치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