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보증 '영세 화물운전자, 운송대금 미리 받는 카드 나온다'

이근형 기자

입력 2016-09-28 18:14  



영세 화물차 운전자가 운송 대금을 미리 받을 수 있도록 하는 카드가 도입됩니다.

SGI서울보증은 우리카드와 제휴하고, 이같은 내용의 화물운송료 결제 전용카드를 다음달 4일부터 출시한다고 28일 밝혔습니다.

그간 화물차 운전자들은 운송 대금을 배송완료 후 30일에서 50일 사이에 수령하지만 화물운송을 위해서는 매일 유류비와 고속도로 통행료 등 비용이 들어 불편을 겪었습니다.

SGI서울보증은 화물운송료 결제 대금을 보증해 화물운송시장에 카드결제가 안정적으로 도입되도록 함으로써 영세한 화물차 운전자의 운송비용 처리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최종구 SGI서울보증 사장은 "이번 우리카드와의 MOU를 시작으로 화물운송시장 외 다른 영역에서도 지급결제와 관련한 보증시장을 적극 개척해 나가겠다"며 "더불어 신용이 부족한 중소법인과 소상공인이 금융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보증지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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